1997년 삼성 라이온즈 포스트시즌: 쌍방울전 역전극과 LG 트윈스와의 5차전 끝장 혈투
Lions History Archive: 1997 Postseason
1997 KBO 포스트시즌: 준PO 극적 뒤집기, 그리고 피 말린 LG와의 5차전 사투
1997년 가을, 3년 만에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한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는 한 편의 장엄한 드라마였습니다. 사령탑의 부재 속에서도 조창수 감독대행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벌인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끈질긴 사투,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5차전 끝장 혈투까지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부었습니다. KBO 공식 스코어보드를 통해 1997년 가을의 명승부를 재구성합니다.
• 플레이오프 (vs LG): 삼성 2승 3패로 최종 탈락 (2패 뒤 2승으로 따라붙었으나 5차전 석패)
• 가을의 수훈갑: 조창수 감독대행 체제하에 발휘된 선수단의 놀라운 뒷심과 투혼
1. 준플레이오프 (vs 쌍방울 레이더스): 1패 뒤에 일궈낸 짜릿한 역전 드라마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은 정규시즌 3위였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만났습니다. 출발은 불안했으나 사자들의 저력은 살아있었습니다.
• 1차전 (전주): 삼성 1 : 5 쌍방울 (패)
• 2차전 (대구): 삼성 2 : 1 쌍방울 (승) - 안방에서 소중한 1점 차 승리로 승부 원점
• 3차전 (전주): 삼성 4 : 3 쌍방울 (승) - 적지에서 다시 1점 차 혈투 끝에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PO 진출
2. 플레이오프 (vs LG 트윈스): 천보성-조창수 지략 대결과 피 말린 5차전
준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삼성의 다음 상대는 정규시즌 2위 LG 트윈스였습니다. 양 팀 사령탑의 치열한 머리싸움과 대립 구도는 가을야구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1997년 플레이오프는 삼성 조창수 감독대행과 LG 천보성 감독의 물러설 수 없는 지략 대결이 펼쳐진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시리즈는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전의 연속이었습니다.
• 1차전 (서울): 삼성 5 : 11 LG (패) - 원정에서 대량 실점으로 첫 경기 헌납
• 2차전 (서울): 삼성 5 : 6 LG (패) - 추격전 끝에 아쉬운 1점 차 석패
• 3차전 (대구): 삼성 6 : 1 LG (승) - 홈에서 완벽한 투타 조화로 반격 개시
• 4차전 (대구): 삼성 6 : 4 LG (승) - 홈 연승으로 시리즈 2승 2패 동점 기적 연출
• 5차전 (서울): 삼성 2 : 7 LG (패) - 잠실 최종전, 지칠 대로 지친 마운드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탈락
"비록 마지막 잠실 문턱에서 멈춰 서며 한국시리즈 행 트로피는 놓쳤습니다. 하지만 전력의 열세와 사령탑 부재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해태와 쌍방울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대구 구장에 가을의 축제를 되찾아준 사자 군단의 투혼은, 1997년 가을을 빛낸 가장 위대한 명승부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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